*몰랐어....
그때는 너무나도 어렸어
몰랐어...
하지만 행복했어.그때는....
집앞놀이터에 앉아 해가 지도록
두꺼비집을 만들었던....
길기만 하던 오후는 끝나고
이젠 너무 아득해져버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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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키가 클수록 작아지는 나의 꿈
까만밤 하얀별 내일을 향한 무지개꿈
백원하나를 두손에 꼭 쥐고서
뭐할까? 한참을 궁리하던....
숨바꼭질하다 숨어 잠들어버린
나의 여섯살 오후는 끝나가고.....
어른이 되면은...
담배를 피워보고싶어
어른이 되면은
커피도 마셔보고싶어
담배를 피워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