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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영


화려한 옷을 입고 짙은 화장을 하고
술에 취해 웃는 너 누굴 떠나 보내니
다시 자라난 원망 너를 던져 버리고
낯설은 방안에 너 춤을 추고 있겠지
워우워~ 그렇게 해야만 하니 워우워~ 이제 그만해도 돼
먼지로 덮혀가고 비가 내려 씻기고
남아있던 향기마저도 바람이 가져가도
너는 멎지 못하니 니가 만든 흔적을
힘겨워 하는 널 또 어디로 데려가니
너는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잖아 홀로 있는 섬처럼
가슴이 시려 말을 하고 싶은데 너의 곁을 멤도네

어느새 다가왔니 내 어깨에 기대어
힘이 없는 너의 손 어루만져 내리다
잠이 깨면 또 다시 너를 떠올리겠지
우리 같은 곳에서 맘껏 울 순 없을까
워우워~ 그렇게 해야만 하니 워우워~ 이제 그만해도 돼
너는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잖아 홀로 있는 섬처럼
가슴이 시려 말을 하고 싶은데 너의 곁을 멤도네

오우오우워~ 오~ 어~~~
오우오우워~ 오~ 어~~~ 오~ 어~~~
너를 사랑해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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