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my God! 저기 양복 구두 차림에 사람. 여긴 한가로운 밤에 술집. 이
적막을 깨고 한곡의 블루스를 선사하는 멋쟁이여.
Oh my God! 돈이 넘쳐나는 황금광시대. 21세기에 서울인데 이 무슨 시대에 착오. 백구두에 잠자리 선글라스. 포마드를 발라넘긴 올백의 머리. 한소절의 노랫소린 엘비스를 사모하네. 열정으로 불타오른 화로처럼. 신사처럼 스타처럼 치킨처럼. 온몸으로 기타치는 칠인에 선글라스. 천키로를 질주해온 기차처럼. 휘휘휘 몰아치는 파도처럼. 영혼으로 노래하는 칠인의 선글라스. Oh my God! 과속을 즐기는 사람들아. 여긴 한가로운 밤에 도시. 이 적막을 깨고 한곡의 록큰롤을 틀어놓고 질주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