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꿈 익어가는 사과밭에 6월이 오면
나는 두살아래인 지나와
서로가 약속했었지
사과나무 그늘아래로
푸른하늘이 언뜻 보이면
우린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처럼
아름다운 꿈을 얘기했었지
철없이 좋아하던 그 시절
어쩌다 내가 돌아설 때면
복사꽃 뺨 위로 흐르던
그 눈물 그렇게도 예쁠 수가 없었네
이젠 물같이 흐르는 그 시절
언제 다시 내게 돌아오려나
그도 역시 사과밭을 버리고
버리고 떠나갔는데
초록빛 꿈 익어가는 사과밭에 6월이 오면
나는 두살아래인 지나와
서로가 약속했었지
사과나무 그늘아래로
푸른하늘이 언뜻 보이면
우린 사랑의 의미도 모르면서
서로가 사랑했었지
철없이 좋아하던 그 시절
어쩌다 내가 돌아설 때면
복사꽃 뺨 위로 흐르던
그 눈물 그렇게도 예쁠 수가 없었네
이젠 물같이 흐르는 그 시절
언제 다시 내게 돌아오려나
그도 역시 사과밭을 버리고
버리고 떠나갔는데
그도 역시 사과밭을 버리고
버리고 떠나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