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킹-김원준
유리문을 밀었을 때 나를 쳐다보는 무표정한 마네킹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상한 기분 그녀의 손을 잡아보았지
움직여 주었으면 함께 걸어봤으면 선글라스를 벗겨줄께 나를 따라 춤을 춤을 춰봐 rap : 즐거운가봐 재미있나봐 한 걸음 더 가까이 더 예쁘게 춤을 추렴
우연히 만나서 경쾌한 스텝 밟으며 사랑한다 느꼈을 때 다시 마네킹이 되는 그대
마네킹 꿈을 꾸었던 걸까 시간을 멈출 순 없었나 모른채 서 있는 무심한 마네킹, 마네킹
rap : 너와 나 따로따로 이젠 혼자 남았네 아무 말 없네
사람만이 느끼는 이별이란 감정을 너와 나누다니 난, 믿어지지 않아
화난 척 돌아서도 너는 내 마음을 알지 못해 그래도 나는 알아
사람이 되고 싶은 너의 꿈을 되돌아올 너를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