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령고개

박일남
구비구비 죽령고개 한도 많은 열두 구비
달리는 짐 자동차 숨이 차서 흐느낀다

부엉새 울어울어 밤은 깊은데
먼 동리 불빛만이 처량하구나

산새도 잠이 깨어 날아가는 죽령고개
한 구비 두 구비에 밤은 점점 깊어간다

어젯밤 꿈에 만난 그 아가씨를
라이트에 그려보는 죽령의 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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