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안 가득히 흘러드는 이 노래는
내 지금 얘긴데
이 세상 어느 누구도 내 삶을 사는 건지
날 닮은 이별에 힘든가 봐
예전에 지나친 노래들은 하나같이
날 웃게 하는데
우리가 겪은 이별과 어쩌면 그리 같은지
달리는 차창에 넌 멀어지는데
어디에 있니 우리 사랑은
어디쯤 달리며 더 멀어지는지
버스는 달리고 두고 떠난 슬픔은 따라오고
또 깊은 한숨에 난 눈물뿐
버스를 타보면 볼 수 없이 많은 추억
널 향해 달리지
세상엔 알 수 없는 일 하나가 남아있다면
널 잊어주는 일 그것뿐인걸
어디에 있니 우리 사랑은
어디쯤 달리며 더 멀어지는지
버스는 달리고 두고 떠난 슬픔은 따라오고
또 깊은 한숨에 난 눈물뿐
나레이션)
낯선 거리 어느 길 모퉁이를 돌면 난 언제나
옛 추억을 만나지. 그럴 때마다 슬픈 내 눈속에
눈물샘에서 다시, 다시 눈물이 흘러. 보고 싶다고...
예전에 우린 사랑한 기억
그 조차 버리고 넌 나를 모르니
다시라는 말 세상에선 가질 수 없는 거니
난 죽는 날까지 널 못 잊어
날 울릴 수 있는 건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