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말이 없이 그렇게 있었죠
어색한 인사 뒤로
스쳐 지났지만
그댄 행복해 보이네요
그대곁에 그 사람
나보다 좀 더 잘해줄거예요
그댈 떠나보낸 그 겨울 오랫동안
많이 아파하고있지만 소용없는걸요
처음 그대에게
조심스레 다가갔던 날
해맑은 미소로
내 맘 받아주었죠
너무 보고싶어 눈물도 나지만
이제는 말할 수 없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이제는 내가 아닌 또 다른 그대가
가끔씩 내 안부를 묻는 네 전화에
난 또 잘 있다고
잘 지낸다고 그런 말 하지만
허나 예전 같지 않아요
조금 야위어진 내 모습에
그대도 놀랄거예요
그댈 떠나보낸
그 겨울 오랫동안
많이 아파하고 있지만
소용없는걸요
처음 그대에게
조심스레 다가갔던 날
해맑은 미소로 내 맘 받아주었죠
너무 보고싶어 눈물도 나지만
이제는 말할 수 없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이제는 내가 아닌
또 다른 그대가
언젠가 그대 내게 돌아온다면
나 다시 그대를 안아줄텐데
단 한번 내가 보고 싶다면
언제라도 그대 빈자리 남겨둘게
그땐 내게 다시
그래 어쩌면 우린 서로 그저
스쳐 지나가야 할
운명이었는지도 몰라
내가 아파한만큼
너도 너무나 많이 아파했을거야
그땐 너도 어쩔수 없었다는걸
나의 쓸데없는 자존심을
너무도 너무도
크게 후회하고 있다는것을
너 없이 수 많은 시간을
혼자 너 없이 견디며
살아가야 할 내가 내가
자신이 없어
너무 보고싶어 눈물도 나지만
이제는 말할 수 없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이제는 내가 아닌
또 다른 그대가
다시 보고싶다 말하고 싶지만
이제는 끝난일인걸
오랫동안 시린 추억이
언젠가 시간속에
묻혀지겠지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