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니
니가 깨어있던 그 새벽 내내
나만 혼자서 무심히 잠들었단 그말
너 정말 쓸쓸했지
넌 정말 쓸쓸했을거야
생각나니
니가 술취해서 주정하던날
난 차가운 시선으로 널
쳐다만 봤지
그땐 정말 실망했지
넌 정말 실망했을꺼야
내가 사랑했던 한사람
내곁에 풍경처럼 있었어
변하지 않는 하늘처럼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늘 항상 매일같이
넌 모르지
내가 얼마나 너를 사랑하는지
생각나지?
너하고 기차안에서 웅크리고 잠이들었던때
그리고 다음날 아침 파도소리에 잠이깨었던
우리 여행때 말이야
생각나니
니가 변해버린 그 표정으로
아무말없이 내앞에 앉아있던
그 날 난 그냥 웃었었어
난 무척 당황했던거야
내가 사랑하는 너는 항상
내곁에 남아 있다고 생각해
변하지 않을 하늘처럼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늘 항상 매일같이
넌 모르지
내가 얼마나 너를 사랑하는데
넌 모르지
내가 얼마나 너를 사랑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