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가방 하나 메고
구름 따라 걷는 길
파란 하늘 덮고 누워
춤추는 나무와 노래해
저기 위에 떠가는 구름이
곧 비를 내려도
뭐 어때 상관없어
막 구부러진 길
또 오르막길
그 어디라도 걸어갈래
Until The End
그곳에 숨겨진
보물 따위는 없어도 돼
사실 그건
지금 내가 걷는 이 길에
뿌려져 있거든
하얀 마음들을 적어
종이 배를 접어 띄워
저곳 어딘가에 닿아
그곳도 하얘지기를
저기 위에 떠가는 구름이
바람을 던져도
뭐 어때 상관없어
막 구부러진 길
또 오르막길
그 어디라도 걸어갈래
Until The End
그곳에 숨겨진 보물 따위는
없어도 돼 사실
그건 지금 내가 걷는
이 길에 뿌려져 있거든
풀잎 하나 들꽃마저
햇살을 담은 아름다운 거리
어두워질 때 더 빛나는 별빛들
내 머리 위로 비춰 주며 따라와
Until The End
그곳에 숨겨진
보물 따위는 없어도 돼
사실 그건
지금 내가 걷는 이 길에
Until The End
무지개를 타고 babe
구름 위에 언덕을 넘어
마법 같은 하루를
선물해 줄 거야
나랑 같이 가지 않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