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지 않게 나쁜 꿈꾸지 않게
그대 잠든 밤을 지켜주는 달은 나예요
사랑 가득 모아서 밤에 수를 놓아서
그댈 위로하는 별도 나예요
가시투성이 세상을 걷다
눈물투성이 하루를 살다
상처투성이 내 모습 보이면. 그대
사랑한단 말해 줄래요 돌아온단 말해 줄래요
미안하다 안 해도 돼요 그냥 꼭 안아주세요.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그대 내게 다시 오는 건
낮과 밤 따라 해가 제자릴 찾는 그런 일인 걸 왜 그댄 몰라요.
밀려드는 그리움 가슴을 두드리죠.
거센 파도처럼 부서지는 한숨 한 조각
맘이 텅 빈 것 같아 그대로 다 쓸려가
서툰 거짓말도 바닥이 보여
가시투성이 세상을 걷다
눈물투성이 하루를 살다
상처투성이 내 모습 보이면. 그대
사랑한단 말해 줄래요 돌아온단 말해 줄래요
미안하다 안 해도 돼요 그냥 꼭 안아주세요.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그대 내게 다시 오는 건
낮과 밤 따라 해가 제자릴 찾는 그런 일인 걸
아무 준비 없이 보낸 나니까 어느 날 갑자기 와도
절대 놀란 표정 없이 반겨 줄게요 (겁내지 마요)
망설이지 말아요. (두려워 마요) 그대 초라해도 용기 내줘요 제발.
내가 마냥 행복해 보여 내가 만약 잊었을 까봐
끝이 많이 아름다워서 그냥 모른 척 사나요?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
대체 여긴 어디인 거죠?
낮과 밤처럼 우린 너무나 다른 세상에 있죠.
사랑한단 말해 줄래요 돌아온단 말해 줄래요
미안하다 안 해도 돼요 그냥 꼭 안아주세요.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그대 내게 다시 오는 건
낮과 밤 따라 해가 제자릴 찾는 그런 일인 걸
왜 그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