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풍선

태진아
내 작은 입술이 너의 날개를 펴놓고
세상이 온통 노랗게 보였어
서랍 속에 움츠린 너의 모습이
어쩌면 그렇게도 나를 닮았니
이름값 하자꾸나 청춘아 노익장아
간절곶 잔디밭에 주먹 쥔 돌사람도
나에게 힘을 주는데
하늘로 날아가는 너를 보면서
내 숨결 불어넣은 너를 보면서
아아 답 없는 인생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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