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다 잊은 줄 알았죠
그대와 빌었던 소원도
계절이 흐르고 시간이 지나도
그대 내 곁에 있어달라고
타올랐던 순간은 꺼지고
천천히 떨어져 내리네
우리가 수놓던 예쁜 추억들
하늘은 알겠지요
날아가 버린 저 풍등 같은 내 사랑
다시는 볼 수 없는 사람아
두 눈 꼭 감고 손을 모아 보아도
만날 수 없는 내 사랑아
2)
그대는 날 잊으셨나요
우리가 나눴던 기억도
찬바람 불어와 내 맘을 스쳐도
그대보다 아픈 건 없다고
눈을 감고 추억을 그려도
그대는 내겐 축복이죠
하지만 슬펐던 날이 떠올라
눈물이 떨어져요
날아가 버린 저 풍등 같은 내 사랑
다시는 볼 수 없는 사람아
두 눈 꼭 감고 손을 모아 보아도
만날 수 없는 내 사랑
찾지 못했죠 지나갈 운명이겠죠
작은 바람에도 흔들렸죠
두 눈 꼭 감고 손을 모아 보아도
잡을 수 없는 내 세월아
잊을 수 없는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