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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비가 하얗게 내리던 밤 그대 사는 작은
섬으로 나를 이끌던 날부터
그대 내게 단하나 ~ 우산이 되었지만
지금 빗속으로 걸어가면 나는 우산이 없어요
이젠 지나버린 이야기들이 내겐 꿈 결 같지만
하얀종이 위에 그릴 수 있는 작은 사랑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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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간 그날에 기억들은 지금 빗속으로 걸어가는
내겐 우산이 되리라
이젠 지나버린 이야기들이 내겐 꿈 결 같지만
하얀종이 위에 그릴 수 있는 작은 사랑이여라
이젠 지나버린 이야기들이 내겐 꿈 결 같지만
하얀종이 위에 그릴 수 있는 작은 사랑이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