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여기 여기 여기서
우리가 만들었던
수많은 기억들이
점점 더 쌓여가고
지켜야 하는 게
갈수록 늘어나서
조금은 버거울지도 몰라
계절이 바뀌면 입는 옷이 바뀌듯
모든 건 변하나 봐 우리 문자 말투도
단 한가지 변하지 않는 게 있다면
그건 너를 보는 나 나를 보는 너
ha ha ha
딱 지금처럼
ha ha ha
꿈처럼 사라지는
한 순간의 기억이라도
난 네 곁을 떠나지 못해
계속 여기 있을게 네가 있는 곳에
있을래 네 손이 닿는 곳에
Uh Hu uh
너의 곁에
Uh Hu uh
우리를 갈라 놓아도
봄 바람 여름 비 가을의 낙엽과
겨울의 눈이 되어 있을게
난 너의 곁에 여기 있을게
너여야만 해
난 너여야만 해
넌 만약을 얘기 하지만
그런 말은 어서 버려야만 해
그럼 뭐 모든 시작은
끝이 있다고 귀가 닳도록 넌 말해
그럼 내가 너의 시간이 돼줄게
기다릴게 네 발이 멈추는 곳에
너의 말이 이렇게 날 만들고
너의 입술이 날 멈추게 만들어
ha ha ha
딱 지금처럼
ha ha ha
꿈처럼 사라지는
한 순간의 기억이라도
난 네 곁을 떠나지 못해
계속 여기 있을게 네가 있는 곳에
있을래 네 손이 닿는 곳에
Uh Hu uh
너의 곁에
Uh Hu uh
우리를 갈라 놓아도
봄 바람 여름 비 가을의 낙엽과
겨울의 눈이 되어 있을게
난 너의 곁에 너의 옆에
있을게
사랑해
많이 사랑해
있을게
너라면 그게 어디든
있을게
너의 모든 시간들을 내가 가져갈게
있을게
네 옆에 있을게
옆에 있을래 네가 잠이 들 때도
옆에 있을래 너의 지친 하루 속
uh hu hu
너의 곁에
너의 곁에
uh hu hu
우리를 갈라 놓아도
봄 바람 여름 비 가을의 낙엽과
겨울의 눈이 되어
여기 있을게 너의 하루 속에서
여기 여기 여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