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전화가 없어
왜 문자도 없어
기다리기도 힘들어
난 조금 지쳤어
이틀이 지났어
안부조차 없어
아무리 기다려봐도
어디에도 안보여
그 동안 차마 하지 못한 말
네가 웃을 때 마다
해가 널 비출 때 마다
날 바라볼 때 마다
내 이름 부를 때마다
난 녹아내려
이틀이 지났어
안부조차 없어
아무리 기다려봐도
어디에도 안보여
그 동안 차마 하지 못한 말
네가 웃을 때마다
해가 널 비출 때마다
날 바라볼 때마다
내 이름 부를 때마다
난 녹아
아직은 알 수 없는 이 마음이
흔한 호기심일 수 있지만
집 앞에 앉아 날 기다리고 있던
네 옆모습이 자꾸 생각나
네가 웃을 때마다
해가 널 비출 때마다
날 바라볼 때마다
내 이름 부를 때마다
난 녹아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