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옥

어쩌면 아무렇지 않은 척 했었어
한동안 네가 없는 날들을 홀로
수많았던 밤 그 질문에 답은 하나였으니
받아야 하는 잔이라면 목소리를 높여 건배해
가야만하는 길이라면 미소 지으며 갈래

혼란했던 지난날들아 오늘을 준비 했던가
받아야 하는 잔이라면 목소리를 높여 건배해
가야만하는 길이라면 미소 지으며 갈래
한걸음도 너 없이는 갈수 없으니 노래해
내게 주어진 길이라면 너의 곁에서 살래
후우 후우 후우우우우
후우 후우 후우우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