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햇빛 따갑던 그 거리 하늘 아래서
한없이 웃고 있던 아름다운
그녀를 처음 보았다네
사람들은 모두 다 제 갈 길 가고 있지만
나는야 그녀 모습 놓칠세라
멍청히 쫓아갔었다네
스커트 사이로 흐르는 다리며
노란 리본으로 묶어놓은 긴 머리
상큼한 미소와 입 맞추고 싶을 듯 그려있는
장미빛깔 그 입술
이제는 말을 한번 건넬까 걱정 걱정하면서도
두근두근 가슴만 뛰네
말은 해야겠다고 고민 고민하던 끝에
아가씨 차나 한잔합시다
사랑이 이렇게 좋은 줄
예전엔 정말 아무것도 몰랐네
상큼한 미소와 입 맞추고 싶을 듯 그려있는
장미빛깔 그 입술
장미빛깔 그 입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