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왔어
흐린 하늘을 보면
약속한 듯 우울해지는
밤이 깊어 가도
마음만 깊어지고
내가 뭐 하는 거지 싶고
혼자 있기 싫어
혼잔 잊기 싫어
계속 허공에 말을 걸다가
급하게 핸드폰을
찾아 연락을 하려다가도
그게 안돼
네가 생각나 매일 생각나 너무
이제는 지워보려고 해봐도
좋아 보이는 모습을 놔두고 싶어서
나는 잊어보려 한다
한 번쯤 너에게 말하고 싶던 나의 마음이
이제 와서 한없이 생각만 나는 건데
넌 날 많이 사랑했었니
네가 생각나 매일 생각나 너무
이제는 지워보려고 해봐도
좋아 보이는 모습을 놔두고 싶어서
나는 잊어보려 한다
너와의 추억 속에 나는 아직
나오지 못할 것 같아
네가 생각나 매일 생각나 너무
이제는 지워보려고 해봐도
좋아 보이는 모습을 놔두고 싶어서
나는 잊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