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문턱에서
붙잡아도 보고
돌아가려 했던 우리
예전과는 다르게 맴돌다
우린 그렇게 되돌아왔어
헝클어진 인연의 끈을
풀어보려 애썼지만
우리 뜨겁던 사랑
이미 정해진 결말
왜 아직 우리는 그곳에 서있어
아팠잖아 우리는 아니잖아
그 마음은 그 미련들은
그대로 두자
늘어가는 상처만 남는
이 굴레를 벗어나고 싶어
우리 뜨겁던 사랑
이미 정해진 결말
왜 아직 우리는 그곳에 서있어
아팠잖아 우리는 아니잖아
그 사랑에 흔들리지만
너무 멀리 두고 와
더는 찾을 수 없는
이제는 잊어야 할 물건처럼
그냥 두자
희미해지는 빛이
나쁜 기억으로 지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