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렸어
그녀석과의 약속이 빨리 끝나길
기다리고 기다렸어
오늘이 지나기전에 빨리 돌아오길
추운 밤 손이 차가워지고
귀가 얼어붙어도
항상 그랬듯 넌 날
따듯하게 맞아줄거니까
나 기다리고 있어
너의 집 계단 앞에서
나 기다리고 있어
내 속 마음 한 걸음 앞에서
지금 너는 어디야 지금 오는중이야
목소릴 듣고 싶은데
술 깨고 가고 싶다며
집 앞 놀이터에서
아이처럼 웃으며 니가 자꾸 생각나
나 기다리고 있어
너의 집 계단 앞에서
나 기다리고 있어
내 속 마음 한 걸음 앞에서
지금 너는 어디야 지금 오는중이야
너무 말하고 싶은데
나 널 많이 좋아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