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헤어지고
나서 부른 이 노래가
네가 일하는 카페에
나오면은 좋겠어
눈 물 한 방울
흘리지 않던 네가
노랠 듣고서 내 생각 한번
하고 멍 때리게
네가 나를 떠난 날 순간
난 세상이 무너 지는 듯했어
아무것도 들리지가 않다가
일어나는 너를 보고 덜컥 쿵 했어
난 이별을 이해 못 해서
마지막에도 넌 모질지 못했어
모든 끝이 차가운 건 아니구나
너를 통해 따뜻한 이별을 배웠어
그럼 뭐ㅡ해
너의 미래엔 이제 내가 더 이상 없는데
꽃이 피듯 결국 우린 졌는데
다음에 피는 꽃은 우리 꽃이 아닐 텐데
내 어디가 모자랐던거야
첨부터 나는 너와 아니었던거야
전부터 너는 나와 아니었던거야
너와 헤어지고
나서 부른 이 노래가
네가 일하는 카페에
나오면은 좋겠어
눈 물 한 방울
흘리지 않던 네가
노랠 듣고서 내 생각 한번
하고 멍 때리게
세상에 따뜻한 이별이 어딨어
이별은 모두에게
언제나 그랬듯 항상 차가웠다
차갑다 못해 많이 시렸다
이별은 꽤 오래
나를 혼자 떨게 만들었다
내 어디가 모자랐던거야
첨부터 나는 너와 아니었던 거야
전부터 너는 나와 아니었던 거야
너와 헤어지고
나서 부른 이 노래가
네가 일하는 카페에
나오면은 좋겠어
눈 물 한 방울
흘리지 않던 네가
노랠 듣고서 내 생각 한번
하고 멍 때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