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 흐림

김이불

잃어버린 건
잊어버리고

떠나버린 건
떠나보내자

어리숙했던
사랑을 했고

오늘에 전부
놓고 떠나자

everything has faded away
everything that i have known
and i would like to go
somewhere nobody knows
i’m Fine

익숙했던 건
낯설어지고

알 수가 없는
맘이 맴도네

떠나버렸던
잃어버렸던

머물지 말고
놓고 떠나자

everything has faded away
everything that i have known
and i would like to go
somewhere nobody knows
i’m F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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