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타버려서
흐르던 눈물도 말라서
주저앉고 싶을 때 다 놓고 싶을 때
그럴 때 손잡아 주던 너
저 먼 길을 걸어가는 게
버겁고 외롭지 않게
내게 기대 힘들고 지칠 때
니가 기대 쉴 수 있는 사람
내가 되어주고 싶어
세상이 널 외면해도 너야
처음 본 그날부터 마지막 그 순간까지
잃을 게 더는 없어
내겐 너 하나밖에 없어
낯선 길을 걸어도 함께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거친 비바람이 불어도
끝까지 버틸 수 있게
내게 기대 힘들고 지칠 때
니가 기대 쉴 수 있는 사람
내가 되어주고 싶어
세상이 널 외면해도 너야
처음 본 그날부터 마지막 그 순간
시간이 지날수록
열꽃처럼 핀 상처 모두
사라져버린 자리에 추억으로 차올라
내게 기대 아프고 아플 때
그냥 기대 울어도 괜찮아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느껴지는 사랑
절대 변하지 않아 언제나 이렇게 기대
처음 본 그날부터 마지막 그 순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