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Prologue]
...1905년, 파리 오페라 하우스의 무대
[경매인]
경매번호 666(육육육). 조각난 샹들리에입니다.
여러분 중엔 아직도 오페라의 유령에
얽힌 기괴한 사건을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아직도 그 미스테리는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신사숙녀 여러분,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재앙의 샹들리에입니다.
저희는 이 물건을 조립 했을때 어떠한 모습이
연출될지를 추측해보기 위해 새로운 전기조명을 덧붙였습니다.
혹시 그 시절의 유령도 화려한 전기 조명에
깜짝 놀라 도망가지는 않을까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