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을 해야 할까
지금의 내 모습이 초라한 대
붉어진 내 눈빛을 차마 보이기 싫어
그냥 뛰어 나온거야
많이 울게 해 미안해
주제도 모르면서 사랑한 걸
그동안 네가 아파한 시간
그 보다 더 행복한 일만 있기를
그래 나를 사랑하긴 했니
나도 지칠 만큼 지쳤는데
이제야 끝이나 잘됐다 싶은데
내 맘은 널 놓지 못해
많이도 기뻤고 더 많이 울었고
너만이 좋았고 참 많이 다퉜고
그렇게 쓰리고 그렇게 아팠던
지난 그 시간은 어떡하니?
또 다시 떠나고 다시 돌아오고
또 사랑한다고 다시 손 붙잡고
그렇게 똑같은 기나긴 반복을
이제 그만 끝낼순 없겠니?
점점 더 지쳐만 간 우리
빙빙 또 돌아도 그 자리
냉랭한 차가워진 사이
팽팽한 남녀 입장 차이
사랑했던 그 시간은 잊혀져가도
울고 웃던 우리만의 그 삶의 궤도
그렇게도 소원했던 너만의 기도
너도나도 칼로 베어도 Flow
모든 이윤 단 한 가지
가진 것 하나 없는 나 때문이야
못나고 또 못난 자존심 하나 때문에
너만 힘들었던 거야
그래 이젠 이해할 수 있니?
둘 다 상처뿐인 지친 가슴
그래도 허무한 그동안의 사랑
그 기억은 어떡할까?
많이도 기뻤고 더 많이 울었고
너만이 좋았고 참 많이 다퉜고
그렇게 쓰리고 그렇게 아팠던
지난 그 시간은 어떡하니?
또 다시 떠나고 다시 돌아오고
또 사랑한다고 다시 손 붙잡고
그렇게 똑같은 기나긴 반복을
이제 그만 끝낼순 없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