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참 이상해
괜찮아질 만도 한데 말야
나를 둘러싼 네 모든 게
너를 데려오잖아
오히려 처음에는
너무나 괜찮았어
근데 왜 자꾸 네가 더
생각이 나는 건지
또 어떤 날엔 너와 닮은 사람도
보고 너무 힘들었어
너는 잘 지내고 있는지
이별했던 날이 기억나
그때 내가 널 붙잡았다면
우리는 우리는 어떻게
지금과는 달라졌을까요
울고 있는 네게로 다가가서
안아줬었다면
우리는 어떻게 됐을까요
헤어지지는 않았을까요
한때는 네가 너무 미워서
미워하기도 사랑하기도
반복해봤어
또 어떤 날엔 네가 너무
보고 싶어서
너와 함께 했던 일을
나 혼자서 해보고 있어
이별했던 날이 기억나
그때 내가 널 붙잡았다면
우리는 우리는 어떻게
지금과는 달라졌을까요
울고 있는 네게로 다가가서
안아줬었다면
우리는 어떻게 됐을까요
헤어지지는 않았을까요
사실 나 자신이 없는
그 맘 다 알면서
붙잡지 못한 미련에
이렇게 하루하루 너를 그려봐
이별했던 날이 기억나
그때 내가 널 붙잡았다면
우리는 우리는 어떻게
지금과는 달라졌을까요
울고 있는 네게로
다가가서 안아줬었다면
우리는 어떻게 됐을까요
헤어지지는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