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등불이 꺼지고
차가운 이슬되어
하염없이 울던날
그대 내 눈물이 되어 떨어질때쯤
볼 수 있을까
기나긴 터널을 지나
내가 다다른곳에
그대 서 있을까
밤하늘 가득히 수놓인 발자국따라
하염없이 걸었네
뒤돌아 보지 말아요
강물이 흘러 바다가 되듯
기나긴 여정의 끝에
다시 내 손을 꼭 잡아줄테죠
우리 다시 만날 그 날을 그려요
슬픔도 눈물도 없는 곳에
따뜻한 미소 지며 조용히 반짝일
당신과 나의 그날을
불쑥 떠오르는 마음
힘겨이 누르면
또하루 살아지고
때이른 추위속에 잔뜩
추억을 웅크려
쉬이 울먹이네
문득 난 그런생각을 해요
행여 먼길돌아가는 나인데
그리운 마음 조차 그대 짐이되고
있진 않을지
우리 다시 만날 그 날을 그려요
슬픔도 눈물도 없는 곳에
따뜻한 미소 지며 조용히 반짝일
당신과 나의 그날을
우리 다시 만날 그 날을 그려요
따뜻한 미소 지며 조용히 반짝일
당신과 나의 그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