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그러지 마세요
이런 날도 있어요
이해할 순 없어도
미련하게는 보여도
심장이 따듯해서
생긴 일이라
점점 멀어지는 뒷모습 보면서
또 눈물이 나올 뻔 했지만
울지 않은 건
바래질 기억이 너무 아프게
물들지 않기를
너무나도 바랬기 때문에
너무 묻지 마세요
이런 날도 있네요
이해할 수 있어요
미련하게는 보여도
가슴이 따듯해서
생긴 일이라
점점 멀어지는 뒷모습 보면서
잡아볼까 생각도 했지만
잡지 않은 건
나만 멈춰있는 시간 속에서
외로이 홀로
남아 있을까봐
점점 멀어지는 뒷모습 보면서
잡아볼까 생각도 했지만
잡지 않은 건
나만 멈춰있는 시간 속에서
외로이 홀로
남아 있을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