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대로 시간이 멈춘 채로
이렇게 바라볼 수만 있다면
다른 무엇도 더는 바라지 않아
그저 바라볼 수만 있다면
서러워했던 그렇게 원망했던
지난날의 감정들도 잊은 채
다른 무엇도 더는 바라지 않아
그저 바라볼 수만 있다면
그땐 정말 몰랐었던 미처 알지 못했었던
우릴 스쳐 지나갔었던 시간들
괜찮을 거라 했었던 그때 그 시간들
모두 다 후회만 남아
하고 싶었던 때론 하지 못했던
수많은 말들은 뒤로 남긴 채
다른 무엇도 더는 바라지 않아
그저 바라볼 수만 있다면
우리 정말 사랑했던 미치도록 사랑했던
허무하게 지나쳐버린 시간들
괜찮을 거라 했었던 그때 그 시간들
모두 다 후회만 남아
놓을 수 없던 차마 놓지 못했던
지나간 시간은 뒤로 남긴 채
다른 무엇도 더는 바라지 않아
그저 바라볼 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