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나
둘이서 손을 잡고
걷던 이 길이
그 때는
뭐가 그리 좋았는지
잠시도 놓치기 싫던
너의 따스한 손
잊지못해
기억이나
둘이서 흥얼대며
부르던 노래
너무나 달콤했었던 목소리
내 귀에 스치던
그 순간 잊지못해
그 일초였던 순간
사랑을 확인했었고
그 일초였던 순간
사랑을 떠나보냈던
짧았던 그 시간을
단 한 번만
허락할 순 없니 이젠
바보처럼
오늘도 너를 찾아
헤매는 나야
멈춰진 순간을
지우지 못해
내일도 난 못해
다시 또 이 노랠 불러
그 일초였던 순간
사랑을 확인했었고
그 일초였던 순간
사랑을 떠나보냈던
짧았던 그 시간을
단 한 번만 허락할 순 없니
1초라도 나는 안되니
잘해주지 못한 일들만
자꾸 생각이나
너를 아프게했던
간절한 내사랑
이 한마디를 못한
그 찰나같던 순간
내게는 숨결같았던
그 기적같은 사랑
끝까지 지키지 못한
일초의 그 순간을
단 한번만
허락할 순 없니
돌아갈 순 없니 그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