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는 풍경
거꾸로 된 세상처럼
엉킨 발걸음이 문득
다른 길을 걸어 또 제자리
움직임 조심스러워
눈치 보며 피하던 나
너는 사랑이란 말로
날 위로해주고
숨처럼 흩어져 다
멀리 있어
이젠 더 멀어
루비처럼 빨갛던 내 맘
눈물 한 방울
시간을 섞은 추억들
오늘까지
투명하게 사라진
꿈을 길게 꾼 밤
점점 더 많이 널 생각하는 버릇
조금은 미안해도
다시 널 볼 수 있는 꿈에 난 잠들어
멀리 있어
이젠 더 멀어
루비처럼 빨갛던 내 맘
눈물 한 방울
시간을 섞은 추억들이 오늘까지
부드러운 느낌이 좋아
아련해서 지워진 추억
흐린 두 눈에
영원히 비칠 네 얼굴
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