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는 일 혼자 밥을 먹는 일 이제 익숙해져가
그립던 기억도 아픔도 점점 흐려져
사랑 한번쯤은 모두 겪는 거잖아
아파본 가슴이라 할 수 있어 이제는 이게 너무 편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아끼다 못했던 말 속으로만 삼키는 건 이젠 싫어
너의 얼굴이 흐려져 가슴이 아파 내겐 너무 잔인한 원치 않는 홀로서기야
영원히 변치 말자고 나눠 가진 반지도 이젠 할 수 가없어
하루가 기쁨도 그렇다고 슬픔도 없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아끼다 못했던 말 속으로만 삼키는 건 이젠 싫어
너의 얼굴이 흐려져 가슴이 아파 내겐 너무 잔인한 원치 않는 홀로서기야
함께 자주 가던 그곳에서 한숨을 내 눈물을 또
아는 사람마다 네 안불 물어 그렇게 널 사랑했냐고
그렇게 아팠던 내 사랑
잊으려 지워보고 원망하고 욕하는 거 이젠 싫어
알아 이제는 다시는 볼 수 없단 걸
내 가슴에 빈자린 하나뿐인 그대인데도 그댈 비워낼 자신 없어
이렇게 반쪽짜리 가슴으로 사는 법을 배워가나봐
사랑했던 추억만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