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을 어쩌죠 이놈을 어쩌죠
무슨 얘길 해봐도 내말을 안듣죠
쓰러질 것 같은데 눈물도 보이는데
벌써 그댈 향해가는
그 모습 막을 수가 없네요
왜 그러냐고 화도 내보고
타일러 봐도 내말을 통 듣질 않네요
하루하루가 눈물 뿐일 텐데
벌써 그댈 향해가는
그 모습 잡을 수가 없네요
정말 미련하게 사는 놈이네요
죽을 것 같은 얼굴
숨기고 찾아가겠죠
울다가 지쳐도 울다가 쓰러져도
괜찮아요 그럼 어때요
사랑하는 만큼 울면 되죠
그냥 아무 말 말아요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인데
누가 뭐래도 나 그런말해도
나 그대 아니면 살수 없죠
살다가 지쳐도 살다가 쓰러져도
괜찮아요 그럼 어때요
그럼 그만큼 더 사랑할게요
무슨말해도 안돼요
이젠 그대밖에 없는 나라서
그대밖에 몰라서 막을 수가 없어요
우 이렇게 많이 힘들꺼면서
이놈의 몹쓸 마음은
아직도 그댈 향해요
이러다 말겠죠 이러다 지치겠죠
내 마음도 그대 마음도
같지만은 않다는 걸 알아요
끝이라도 괜찮아요
내겐 아무 소용 없는 거라서
그대 없는 곳에선
숨도 쉴 수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