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날 쳐다보지 않을까
왜 날 지나치기만 할까
나는 잘못한게 없는데 왜 자꾸만 작아질까
왜 넌 그리 인기가 많지
왜 넌 그리 잘생긴 건지
너는 뭐를 그리 잘했길래 항상 당당한걸까
나는 노래(요리)를 잘하는데
나는 운전(운동)도 잘하는데
나는 너보다 진심인데
네가 부럽지 않아
근데 왜 자꾸 억울할까
근데 왜 눈엔 눈물이 나
나도 잘하는게 있는데
아무 소용도 없어
문득 쳐다본 거울 속엔
왠지 불만 가득한 얼굴
급히 찬물로 얼굴을 씻어도 달라진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