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비춰오는 그대 흔적
참지 못해 터져버린 그리움
비우고 비워내도 서글피 또 차오르는
미련하게 남겨진 눈물비
가도가도 닿지 않는 그 발자욱
잡지 못해 멀어지는 그 이름
애달피 불러 봐도 차갑게 또 돌아서는
지워버릴 수 없는 달 그림자
그대 비추는 달빛
어둠 속에 묻혀 사라진다 해도
나를 태워 비춰 줄 수 있다면
그대 흔적 찾을 수 있다면
불꽃으로 흩어져 버린다 해도
미련한 내 맘은 멈출 수가 없으니
가도가도 닿지 않는 그 발자욱
잡지 못해 멀어지는 그 이름
애달피 불러 봐도 차갑게 또 돌아서는
차마 버릴 수 없는 달 그림자
그대 비추는 달빛
어둠 속에 묻혀 사라진다 해도
나를 태워 비춰 줄 수 있다면
그대 흔적 찾을 수 있다면
불꽃으로 흩어져 버린다 해도
미련한 내 맘은 멈출 수가 없으니
돌고 돌아 닿을 수만 있다면
그대 기억 잡을 수 있다면
처량하게 흩어져 버린다 해도
미련한 내 맘은 돌아설 줄 모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