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오는 그 시간
15분 동안 나는 니 생각을 해
추위에 얼은 두 손과 시린 두 귀와 뺨도
그 여름 생각하면 따스했었지
손잡고 걸으며 밤새 거리의 음악을 듣고
이야기 하며 장난치던 그날이 생각나
차가운 밤공기에 감기라도 걸릴까
그치만 니가 옆에 있어 좋았어
손잡고 걸으며 밤새 거리의 음악을 듣고
이야기 하며 장난치던 그날이 생각나
이 모든 기억들이 아무 의미없지만
내 기억속의 그 여름은 너로 인해 기뻤다는걸
손잡고 걸으며 밤새 거리의 음악을 듣고
이야기 하며 장난치던 그날이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