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혼자였잖아 어차피 혼자였잖아
수많은 시간 속에서 이미 알고 있잖아
나는 알고 있잖아
왜 자꾸 속상해 지지 새삼스러운 일도 아닌데
정말 모르는 미숙아처럼
무얼 기대했는지 아직까지 난 미련 버리지 못해
바라고 붙잡고 기다리고 정말 바보 같은 나 바보처럼
허공 속에 내미는 손 (바보처럼)
남 몰래 흘리는 눈물 (바보처럼)
버릴 수 없는 미련들 바보처럼 바보처럼 (바보처럼)
나는 혼자였잖아 어차피 혼자였잖아
수많은 시간 속에서 이미 알고 있잖아
나는 알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