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면 나는 너무 슬퍼져 빗물속에 네가 이대로
지워져 버릴것만 같아 나는 눈물속에 너를 그려봐
밤이 오면 나는 더욱 슬퍼져 어둠속에 네가 가려져
볼수 없이 아득해질 것같아 애써 기억속을 헤매지
오늘도 난 아파하네 비 내리고 또 밤이오면 그 날처럼
또 다시 어떻게도 못하는 바보같은 내가 미워질뿐이야
비오는 밤 떠나간 너 난 다시 그리움에 젖는데
비오는 밤 지나가면 너의 고운 미소로 햇살 가득 안고서
내게 돌아와 줄수는 없는지
오늘도 난 아파하네 비내리고 또 밤이오면
그날처럼 또다시 어떻게도 못하는 바보같은 내가 미워질뿐이야
비오는 밤 떠나간 너 세월에 네가 나를 묻어도
비오는 밤 지나가면 우리 사랑했던날 가끔 이야기했던
죽어도 다시 서로 만나리라던 너의 그말 한마디
나는 영원히 묻지 못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