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멍청하다는 생각이 들고 있진 않은지
멍하니 TV 앞에 흘려보낸 너의 청춘이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고 있진 않은지
수많은 사람들 속에 가리워진 너의 존재가
지금 벽장 속에 숨어있는 바퀴 벌래 조차도
삶을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잖아
안주하는 이상, 망가진 판단력은
너의 청춘을 조금씩 가치 없게 만들어
불길 속에 날아드는 불나방들 조차도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며 날고 있는데
가치 없이 사라질 너의 청춘은
싸구려 필름 속 추억으로 남아
뭔가 속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있진 않은지
무심코 흘려보낸 어린 날들의 조각들이
뭔가 속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있진 않은지
너의 꿈. 너의 의지. 너의 이상. 너의 청춘이 !
move yourself, for your life
Youth will be gone like a fi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