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꿈에
오랫동안 잊었던
그 어린 시절의
내모습 난 다시 보았지
두손 가득
무지개 구슬
그걸로도
한없이 행복한 내 어린 시절을
잊고 살았던 나
세상에 길들여진
내삶의
짐들을 벗어 버리고 날 타일러
천천히 거짓 없이
느리게 가자고 날 위로했지
잊었던 무지개 빛 작은꿈
찾아서 두 손에 꼭 쥐고
달려야 해
그걸로도 충분한 하늘을
서툰 시간 낯설은 몸짓
폭풍같은 세상을 만나도
이젠 두렵지 않은 내 꿈과 함께
어릴적 뛰놀듯이
그렇게 맨발로
난 욕심 없이 뛸 수 있어
저 거치른 세상을 구름을 걷듯이
내 꿈과 함께
두렵던 저 바다가 이제야 내게
조용히 속삭이네
너의 꿈이 다시 나를 살게 한다고
아무도 듣지 않게
조용히 세상에 소리쳐
잊었었던 내 꿈을 하늘에 뿌린다
세상에 길들여진
내삶의
짐들을 벗어 버리고 날 타일러
천천히 거짓 없이
느리게 가자고 날 위로했지
잊었던 무지개 빛 작은꿈
찾아서 두 손에 꼭 쥐고
달려야 해
그걸로도 충분한 하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