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생각이나 지독하게 나를 괴롭히던 벗어나려 해도
딱히 벗어날 방법도 없다는 것도 알아
저기 저 보이는 새들처럼 날아가고 싶던
내 꿈이 오히려 날아 가버리고
다 끝났다고 생각하면서도
내 곁에 맴도는 독하게 마음먹으면 다될 것 같은데
절대 안 되는 이대로 시간은 흘러 지친 내게 남은 것 때문에
덕분에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어 나의 심장 속
이제껏 버린 것 또 다른 것도 이제 버릴 것도 없는
궤도를 부숴 이것이 내가 나를 살릴 수 있는 것
이제껏 당길 듯 말듯 망설였던 방아쇠를 당겨
심장이 터지고 시간은 서서히 흘러내려 가버리고
이까짓 사랑이 뭔지 끝끝내 나를 걸고넘어지는 망령 같은거
도무지 내 곁에 사라지지 않는것
어쩌다가 내가 이렇게 됐을까 버리지도 못한테
쳐다보지 못한 체 그렇게 내 기억 속 가장 깊은 곳으로
심장을 겨눈 총구 끝에서 웃고 있는 너를 바라보며
한순간에 뻗쳐 올라오는 화를 이기지 못해
당겨버린 총알에 박혀 상황이 바꿔
너의 모습 내 속이 부대껴 이러다보니
다신 너를 볼 수 없게 돼버렸고 기억 저편으로
어련 풋 생각나겠지 내 손에 피가 굳어 버릴 때쯤
과거에 대한 집착은 미래에 대한
의미마저 빼앗아 그때 지독했던 그때를 지우지 못하는
너의 현재 나의 미래 나의 미래 너의 현재
내 심장을 가린 체 내 앞으로 다가가 조금씩
쳐져가는 네 모습을 바라보면서 아직 끝나지 않았던 절대 끝낼 수 없었던 지긋지긋한 우린 이렇게 찢어져가고
이제껏 버린 것도 내가 벗어날 수 없다는 것도 벗어버리고 이게 내가 너에게 바라고 있는것
이제 끝 재깍재깍 돌아가는 time burn trigger에 심장을 맡기고 이렇게 내 모습은 네게 떠나가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