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만난 날,
그대를 처음 친구가 아닌 남자로 만난 날,
그때의 떨림을 아직 잊지 못 해
술 취해 처음으로 손 잡고 아, 얘가 손이 이렇게 작구나,.라고 말하던 그대
그대와의 2011 여름날,
자주 가던 대학로 술집,
더위 피하려 간 만화방과 피시방,
돗자리피고 옥상에 누워 불꿏놀이하며 별을 봤던 그 여름 밤,
비려서 못 먹던 조개도 날 위해 먹었던 그 바다 여행,..
그대 만난 지금,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헤어지기도 하고
남들의 안 좋은 시선도,
힘든 일도 많았지만
우리 이젠 행복하기로 해요
서로 아파할 일 만들지마요
그대 만난 하루하루가 소중했고, 앞으로도 소중할거에요.
늘 감사해요
더 사랑할게요jw@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