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담은 골목길 그 가로등과
지구에 앉아서 별 세어보자
나 담은 물고기 그 별을 보며
너의 눈 그속에 별 세어보자
멀리 별빛이 그 림을 그리며 살며시
나의 눈속에 그 림을 그리며 가까이
내 작은 별 접은
종이배를 타고서 하늘호수
은하수 건너는 하이얀 꿈을 꿔
<간주중>
멀리 나의 창 밝아져
오면은 살며시
나의 눈속에 그 림을 그리며 저멀리
나의 눈 가득히
널 남겨두고는 이른새벽
또다시 너와의 약속을 기다려
<간주중>
내 작은 별 접은 종이배를 타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