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향 (시인: 김상옥)

정희선
앨범 : 명곡으로 수놓은 명시에의 초대 18


향 (思鄕)
- 김상옥 시
눈을 가만 감으면 굽이 잦은 풀밭 길이,
개울물 돌돌돌 길섶으로 흘러가고
백양 숲 사립을 가린 초집들도 보이구요.
송아지 몰고 오며 바라보던 진달래도,
저녁 노을처럼 산을 둘러 퍼질 것을.
어마씨 그리운 솜씨에 향그러운 꽃지짐.
어질고 고운 그들 멧남새도 캐어 오리.
집집 끼니마다 봄을 씹고 사는 마을,
감았던 그 눈을 뜨면 마음 도로 애젓하오.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정경애, 장혜선, 김성천, 이현걸, 주성현 다보탑 (시인: 김상옥)  
고은정 다보탑 (시인: 김상옥)  
구민 봉선화 (시인: 김상옥)  
고은정 다도해 (시인: 김상옥)  
고은정 백자부 (시인: 김상옥)  
허준 OST 사향(思鄕)  
정희선 임 (시인: 허영자)  
정희선 꽃 (시인 : 김춘수)  
정희선 추일서정 (시인: 김광균)  
정희선 보내놓고 (시인: 황금찬)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