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뱃노래

노젓는 소리


6. 거문도 뱃노래 - 노젖는 소리

1968년 7월 23일 / 전남 여천군 삼산면 거문도 적성 덕천리
앞소리: 김창옥, 남 43세

이 뱃노래하고 뒤에 나올 액맥이타령은 전라남도 민담 조사차 거문도에 갔다가 녹음한 것입니다. 거문도는 본도와 서쪽에 적섬이라고 하는 작은 섬으로 되어 있는데 여기 사시던 김창옥씨가 불러주었습니다. 이분네는 어부였습니다. 녹음한지 얼마 안되어 돌아가셨는데 아주 훌륭한 소리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뱃소리는 배를 저어가면서 불러야겠지만 사실 이 노래는 여관방에 앉아서 부른겝니다. 그러니까 실감이 안날지 모르겠습니다만 내가 녹음할 때는 배저으면서 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의 기분을 느꼈습니다. 김창옥씨가 앞소리를 멕이고 여러 사람들이 뒷소리를 받았는데 나 역시 같이 했어요. 잘 들어보시면 내 목소리도 구별해서 들으실 분이 있을거예요. 그런데 나도 내 목소리를 구분 못해요.

(앞소리) - (뒷소리)
어야디야 - 어야디야, 해가 떠서 일광보살 - 어야디야, 달이 떠서 월광보살 - 어야디야, 수로천리가 머다 해도 - 어야디야, 앞섬은 점점 가까워지고 - 어야디야, 뒷섬은 점점 멀어를 지네 - 어야디야, 어기영차 힘차게 노를 졌소 - 어야디야, 어기영차 저어를 가세 - 어야디야, 이 바다를 건너면은 - 어야디야, 고기 바탕이 나온다네 - 어야디야, 남해바다를 얼른 지내어 - 어야디야, 서해바다를 올라를 가면은 - 어야디야, 조기도 많이 있다네그려 - 어야디야, 서해바다에 도장원해 보세 - 어야디야, 어기영차 힘차게 저어라 - 어야디야, 어기영차 저어를 가세 - 어야디야, 몇 날을 가서 서해를 갈거나 - 어야디야, 어기영차 올라를 가세 - 어야디야, 어이여차 디여로구나 - 어야디야, 여보소 도사공 말 들어보소 - 어야디야, 뱃전이 어디로 돌아를 가는가 - 어야디야, 헛배질을 말고 건너를 가세 - 어야디야, “어기영차 빨리 졌소”, 어기영차 올라를 가세 - 어야디야, “위 위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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