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길을 따라 달리는 남정네들
다루질 못하는 막을수가 없는
어디를 향해가든 모두 버리고서
버려진 수레속에 몸을 맡겨봐
돈가루 음미하는 윗것들에 벽을 넘어
미친 듯 가보는 거야
쏟아지는 빗줄기 헤엄치며 가는거야
윗것아 비켜보거라
짓밟힌다해도 마음 달래가며
그대로 가는거야 모두 비켜봐
색깔의 안경쓰고 짖어데는 주둥이들
내귀를 틀어 막고서
허물한 바퀴위에 나의정신 올려놓고
그대로 가보는 거야 모두 비켜봐
버림받은 수레속에 색깔의 안경쓰고
짖어데는 주둥이들 내귀를 틀어막고
달릴데로 가는 거야 허술한 바퀴위에
나의 정신 올려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