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nt - Seans ; Le carnaval des animaux : Le Cygne
프랑스의 음악 진흥에 힘썼던 생상스는 고전주의의 우아함과 낭만주의의 서정성을 골고루 갖춘 다양한 기법을 구사하는 작곡가 중 한 사람이다.
이 곡은 그의 친구인 샤를 르부크가 주최하는 사육제의 음악회에서 청중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작곡했다고 한다. 풍자와 기지에 찬 아주 기발한 실내 관현악용의 모음곡으로 특히 ‘백조’는 유명하여 독주하는 경우가 많다. 잔잔한 물결 위에 앉은 백조의 깨끗한 모습이 연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