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lix Mendelssohn Bartholdy, 멘델스존 (1809-1847)
A Midsummer Night’s Dream : Wedding March op.61-9
한 여름 밤의 꿈 중 ‘결혼 행진곡’ 작품 61-9
London Festival Orchestra,
Conductor: Alfred Schoiz
멘델스존이 17세 때 세익스피어의 희곡 ‘한 여름 밤의 꿈’을 숙독하고 그 환상적이며 괴이한 시적 여운에 감흥을 느껴 작곡한 것인데, 이 희극은 1년 중 밤이 가장 짧은 하지인 ‘성 요하네제’ 전야의 환상을 묘사한 옛날 이야기 같은 희극으로서 환상과 유머로 가득찬 즐거운 희곡이다.
이 작품은 고전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낭만적인 기풍이 있어 멘델스존의 걸작으로 높게 평가된다.
결혼 행진곡: 알레그로 비바체, 4/4박자
제4막 후에 연주되는 곡으로 두 쌍의 연인 사이에 벌어진 이야기에 이어, 성 안에서 결혼할 때 연주되는 환희에 찬 행진곡이다.
트럼펫의 도입부에 이어 행진곡 조의 주요 테마가 힘차게 연주된다.
장중한 분위기의 기본 테마가 론도 형식으로 전후 3회 나타나며, 제2부의 주제는 사랑을 이루기까지의 일을 말하듯 아름다운 현악기의 멜로디가 서정적으로 우아하게 연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