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 마음속의 욕심을 버리지 못할까
왜 내 마음속의 근심을 지우지 못할까
자유로운 생각과 평화로운 세상을 난 항상 꿈꿔 왔지만
매일 똑같은 일상 속에 나를 자꾸만 얽어맸었지
후회하지 않도록 오늘도 애써 노력했지
내일이란 시간이 오려나 절망도 했었지만
이십 대를 지나 서른 되고 차츰 나이가 들어
뭔가 이정도는 되어야지 내 스스로 기준을 세웠지
눈치 보기에 익숙해진 날 비웃어 보고
산다는 건 모두 그런거야 위로해 봐도
사는 일에 습관처럼 길들여지고
내 뜻대로 모두 안 되냐고 소리쳐봐도
왜 내 마음속의 욕심을 버리지 못할까
왜 내 마음속의 근심을 지우지 못할까